[데이트코스]알아볼래?

{압구정_데이트 코스 (2편)} 아이오닉5, 캐스퍼 타볼 수 있는 현대 모터 스튜디오 알아볼까?

알아볼까 2021. 10. 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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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 [[데이트 코스] 알아볼래?] - {압구정_데이트 코스 (1편)} GV60 전시회 입구 컷... 방황하며 동생과 함께 했던 데이트 코스 알아볼까?


지난 시간에 하우스 도산 방문기까지 작성했었다.
오늘은 하우스 도산 이후에 방문했던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관련된 포스팅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다.


 

{현대 모터 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외관 보고서 '저기 뭐하는데지?' 싶었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738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1899-6611
  • 2시간 무료주차 가능. 2시간 초과 시 10분당 \1,000
  • 무료로 방문하여 전시된 차들도 타보고 구매도 가능한 곳이다.
  • 제네시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소재의 실물 만져볼 수 있는 공간 마련되어 있음!

현재 '뉴뮤지엄 라이 좀'과 <월드 온 어 와이어(World on a Wire)> 협업 전시 중에 있다.
전시는 1,2층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물이 많지는 않음.

2층 전시공간
1층 Mixed Reality(MR) 전시장, MR=AR+VR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부터 내려오면서 보면 된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5층 아이오닉 5, 캐스퍼 전시 중

아이오닉 5

무뚝뚝한 아이오닉5 앞모습

계기판도 디지털로 바뀌었다.

기어봉이 레버식으로 스티어링 휠 쪽에 붙어있고,
전기차로 출시되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기어봉과 미션은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운전석과 보조 자석 사이를 아예 뚫어버렸다.
확실히 넓어 보인다.

글로브 박스는 웬 서랍이 있음 ㅋㅋㅋㅋ 엄청 크다

아이오닉5의 디지털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캐스퍼

음 아직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이 정도 선명도와 각도라면 운전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리라 예상 된다.

본넷을 열어본모습이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으므로 그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오닉 5의 경우,
후륜 구동 트림 선택 시 57L 정도(위의 사진)이고
전륜 구동 트림 선택 시 24L 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전륜 구동을 위해 앞바퀴에도 동력을 전달해줄 구동부가 장착되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캐스퍼

귀엽게 생겼나..?

일단 나는 '자동차는 세단이지'라는 고집의 소유자인지라 별로 호감은 안 간다..ㅋㅋㅋㅋ
좋게 말하면 귀여운 정도..
전조등 아래에 안개등이겠지..?
너무 크게 만들어 놓은 거 같아..
(익스테리어 호불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비판 이해 바람)
그래도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널찍했다.
물론 내가 작아서 그렇게 느꼈을지도..ㅠㅠ

뒷좌석도 생각보다 널찍해서 놀랐다.
앞좌석에서 내가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시트 포지션을 조절한 상태로 2열로 옮겨가서 앉아 보았는데 무릎이 닿지는 않았다.
그리고 뒷좌석을 앞뒤로 조정할 수 있는 수동 레버도 있다.

2열시트, 앞뒤 조절 가능한 수동 조절 레버

바로 위 사진처럼 베이비 시트 체결부는 뒤쪽에 위치해있고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버릴 수 있는
레버 도 있다.


4층 N-Line 전시 중. 아반떼 N, 소나타 N, 투싼 N

아반떼 N-Line

무려 버킷 시트... 처음 앉아봤다.
(레이싱 차량에 적용되는 시트를 버킷 시트라고 한다.
허리 양쪽에 운전자의 몸을 확실하게 잡아 줄 수 있는 돌출부가 있고, 승모 쪽의 구멍을 통해 레이싱 안전장비를 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앉아보니 확실히 몸을 딱 잡아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반떼N-Line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우측 하단에 빨간색 버튼이 하나 있는데 NGS라고 적혀있다.
쉽게 설명하면 부스터 기능이다. 카트라이더 부스터 생각하면 된다.
최대 20초 동안 차량의 성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10마력을 업시켜 주는 기능이란다.
써보고 싶다!
그리고 그 버튼 위의 하늘색 버튼이 좌우로 두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원하는 드라이브 모드를 입력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ECO, NORMAL, SPORT 3가지 모드가 있음.


소나타 N-Line

메기녀석... 너 요즘 맘고생 심하다며 다들었다ㅋㅋㅋㅋㅋ

버튼식 기어 변경 방식인데...
N-Line에 버튼식 기어는 좀 안 어울리지 않을까..?

그리고 소나타의 계기판은 아날로그식이다.
아반떼는 디지털이고 얘는 또 아날로그고... N-Line 들의 통일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휠이 멋있더라

세단파라서 뒤에 투싼 N은 대충 보고 사진도 안 찍었다. ㅋㅋㅋㅋㅋ


3층 Genesis 전시 중. G80, GV70, GV80


G80

아래부터는 제네시스를 대표하여 세단인 G80 실내만 살짝 둘러보자.

G80도 뒷창문이 각져있지 않고 트렁크와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떨어지는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룸미러로
봤을 때, 좁아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충분해 보인다.

고급진 인테리어, 소재, 다이얼식 기어

스티어링 휠이 예쁘다. 예쁘긴 한데
나는 볼 때마다 메탈슬러그 외계인이 떠오름..ㅋㅋ


한쪽에서는 외장 색상과 인테리어용 가죽 샘플들을
나열해 놓아서 촉감도 확인해볼 수가 있다.
구매 예정자가 있다면 꼭 방문해서 실제 색상과
촉감을 느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다.

웅장한 GV80 사진 한 장 투척


2층은 전시물과 폴바셋 카페가 있다.



이곳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 이유는 차에 관심이 있는 남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당신들의 지식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8대의 차량(아이오닉 5/캐스퍼/아반떼 N/소나타 N/
투싼 N/G80/GV70/GV80)이 전시되어있고,
탑승도 가능하다.

나도 아직 차를 구입할 재력이 안되지만 차에 관심이 좀 있는지라 저번에는 BMW 전시장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타본 적도 있다.
데이트할 때, 갓 면허 딴 여친에게 운전 관련 상식들,
도로 위의 신차, 신기한 차들에 대해 썰들을 풀어주곤 한다.
여친도 강제로 흥미를 가지게끔..?ㅋㅋㅋ
(수소 모빌리티 쇼 전시회도 데려갔다 왔음ㅎㅎ)
이상으로 {압구정_데이트 코스} 편 포스팅을 마친다!

오늘의 한줄평,
오픈된 전시장이 있다면 방문해서 새로운 기술력들과
디자인을 보고 감탄하는 것도 좋은 데이트(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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